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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한달살기 브리즈번

호주 마트 장보기 요령, 셀프계산대 이용 방법

마트들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마트는 Woolworths와 coles가 대표입니다.

독일계 마트인 ALDI가 점점 증가추세.

가끔 IGA도 있습니다.

한국슈퍼인 Hanaro Mart도 점점 많아져요. ㅎ

 

출처 : https://www.oversixty.com.au/

할인 조건 확인

할인 조건이 있는지를 잘 살펴보세요. "3개에 5달러" 이렇게 적혀있는데 막상 계산대에서는 할인 적용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직원에게 얘기해야 합니다. 그러면 돈을 빼줍니다.

뭔가 할인이라고 되어 있는 것은 사진을 찍어두고 계산대에서 보여주는 것도 팁.

 

셀프계산대가 대세 

사람 계산대는 별로 없고 줄이 길어요. 호주 인건비는 세계 최강입니다. 그래서 셀프가 대세입니다.

서둘지 않아도 돼요

잘 몰라도 천천히 하면 됩니다. 서둘 필요 없어요. 호주는 서둘지 않는 문화입니다. 다들 잘 기다립니다.

그리고 내 뒤에 와서 기다리지 않아요. 한 줄로 기다리다가 비는 곳에 순서대로 가므로 서둘 필요 전혀 없습니다. 

천천히 화면 봐가면서 하면 됩니다. 

 

하다가 뭔가 막히면 주저 마시고 주변에서 서성대고 있는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손짓 발짓하면 어지간히 알아듣습니다. 

현금? 카드?

현금+카드가 다 되는 기계가 있고, Card Only 기계가 있으니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고요.

 

기계의 중앙 전면과 하면에 바코드 스캔 창이 있습니다.

 

상품을 스캔하면 bagging area에 물건을 내려놓으라는 메시지가 뜹니다. 물건을 그냥 들고 있거나, 들고 있던 가방으로 쏙 넣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자신의 백(own bag)을 가져갔다면 상품 스캔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백을 bagging area에 올려놓으세요. 그래야 거기에 차곡차곡 담을 수 있으니까요. 중간에 올려놓으면 상품 제대로 놓으라는 메시지가 뜨고 막 곤란해집니다.

 

만약 백을 안가졌는데 백이 필요하면 위 사진에 보이는 coels better BAG을 하나 사세요. 그거부터 계산하고 봉지를 bagging area에 걸어놓고 물건을 담으면 됩니다.

 

포장되지 않아 바코드가 안붙은 채소나 과일은 화면의 알파벳 목록에서 검색해야 합니다. 따라서 포장되지 않은 과일이나 채소를 살 때는 이름을 잘 기억해 두세요. 

 

예컨대 아보카도의 경우 A에서 abocado를 찾으면 뉴질랜드산과 호주산이 나올 수도 있어요. 값이 다르므로 자기가 산 것이 어떤 종류인지 기억해야 합니다. 어떤 것은 과일에 붙은 스티커에 써있기도 합니다.

 

망고, 토마토, 사과, 아보카도, 자두, 복숭아.. 뭐 이런 것들의 상품명을 잘 기억해두세요. 막상 결제할 때 모르겠으면 주변에 있는 직원에게 도움을 요청하세요. 친절히 해결해 줍니다. 쫄지 마세요.

 

모니터에서 과일(채소)명을 검색하여 클릭하면, 어떤 것은 갯수를 입력하라고 하고, 또 어떤 것은 무게를 재라고 나올 거에요.

 

무게를 재려면 그냥 내려놓으면 됩니다. 아랫면이 저울을 겸하거든요. 내려놓으면 기계 윗부분에 무게가 표시되고 가격은 알아서 계산됩니다. 엄청 스마트한 기계입니다.  

 

 

거의 마지막 과정에서 자기네 멤버십 카드가 있으면 대라고 합니다. 없으면 skip 하시고요,

최종적으로 결제수단 선택 후 결제합니다.

 

현찰이라면 현찰투입구에 돈을 넣으면 되고요. (아래 사진의 기계는 card only 라서 현찰 투입구가 없음)

우리나라에서 발급받은 신용카드는 결제기 하단의 슬롯에 카드를 꽂거나 옆에서 긁어야(swipe) 합니다.

 

호주 은행카드가 있는 분들은 갖다 대면 됩니다. 호주 은행카드를 아이폰 wallet의 apple pay 안에 넣어두었다면 아이폰 apple pay로 쉽게 결제할 수도 있고요. 

 

영수증 꼭 챙기세요

영수증을 꼭 챙기세요. 뭔가 환불할 있으면 영수증이 꼭 필요합니다. 호주 마트에서는 환불(refund)을 무척 잘 해줍니다.

 

환불 받고 싶으면 질문은 이렇게.

"Can I get a refund on this?"

사람계산대에서는

자율계산대가 아니라 사람이 있는 계산대에서 계산했다면 직원들이 말을 붙일 겁니다.

그들이 뭘 묻는지를 예상하고 있으면 당황하지 않을 거에요.

 

첫째, 직원들이 얼굴을 쳐다보며 How are you? 라고 물을 겁니다.

우리는 마트에서 서로 "안녕하세요?" 하지는 않잖아요? 처음엔 상당히 멋쩍습니다.

하지만 우리도 인사를 해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그냥 간단히 "Good, thanks." 할 수도 있지만, "Good, how are you?"라고 되물어주는 것이 더 좋다고 봐요. 

 

둘째, 직원이 상품을 다 스캔한 뒤에 금액을 알려줄 거에요.

만약 카드를 내밀면 카드기를 가리킬 수도 있어요. 카드를 대든지, 꽂든지..

 

현지인들은 주로 결제기에 카드를 대는 방식(contactless pay)으로 결제합니다. 직원은 당신이 관광객인지, 거주인인지 알지 못하므로, 당신에게도 카드를 tap 하라고 할 수도 있어요.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만든 카드는 그렇게는 안 통합니다. 카드기 하단의 슬롯에다가 직접 꽂거나 옆의 홈에다가 긁어야(swipe) 합니다. 

 

"Saving or credit?" 를 물을 수도 있어요. 은행 계좌에서 빠지는 은행카드인지 아니면 신용카드인지 묻는 거죠. 호주 은행 카드가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만든 카드라면 "Credit" 입니다.

 

셋째, "Need a bag?" 

여기서 bag은 가방이 아니라 비닐봉다리를 뜻한다는 것. 봉투 살래? 이 말입니다. 유료입니다.

ALDI는 Debit Card도 수수료가 있다

주의하세요. Woolworths, Coles, IGA 등은 그렇지 않은데 유독 ALDI는 카드를 대는 방식(contactless pay)으로 결제할 경우, 설령 호주에서 만든 카드라 할지라도 surcharge가 있습니다. 은행카드(Debit card)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래 사진은 ALDI 매장에서 찍은 카드결제기입니다. Visa와 Mastercard는 신용카드이건 Debit card이건 0.5%의 surcharge가 있다고 분명히 써있는 겁니다. 카드를 갖다대는 방식(contactless)으로 결제할 때는 무조건.  

 

호주 은행카드의 경우, 카드를 꽂고 비밀번호(PIN)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하면 surcharge가 없습니다. 이때는 신용카드사 망이 아니라 EFTPOS 망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이때 2번 EFTPOS를 선택해야 합니다.

ALDI는 다 좋은데 이게 안좋아요.  

장바구니

Woolworths의 이 장바구니는 99센트인데요, 한 번 사면 계속 쓸 수 있습니다. 찢어지거나 망가지면 가져가세요. 그러면 그냥 새 것으로 교체해줍니다.